[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90년대 패셔니스타 단발머리로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가수 김혜림이 출연한다.
8일 방송에서 김혜림은 노래 '날 위한 이별'이 사실은 본인의 실화임을 깜짝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1950~1960년대 활동한 전설적 가수이자 배우인 어머니 고 나애심 씨가 "'방송에서 (그 사람에 대해) 말하면 나중에 시집 어떻게 가려고 그러냐'며 말리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남자친구가 일반인이었는데, 헤어지고 술에 취하면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 나는 울면서 메시지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고 가슴 아픈 이별을 털어놓아 애틋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혜림은 "38살 때부터 51세까지 10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하신 어머니를 병간호하느라 40대가 통째로 사라졌다"며 "인생 2막은 멋지게 보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56세 '행복한 어른이'로 사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는 "싫은 일 안 하고, 싫은 소리 안 듣고, 싫은 사람 안 만난다"며 "'스트레스 도망 다니기'가 나의 건강 비결"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김혜림은 자신의 건강 비결대로 스트레스로부터 도망친 힐링 데이를 보냈다. 그녀는 모자 가게에서 누군가의 선물을 사며 "그 친구는 두상이 예쁘고 안경을 자주 쓴다"고 힌트를 던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 오지호가 "남자친구 선물이냐"고 묻자 김혜림은 잠시 고민 후 "남자는 맞다"고 답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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