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퀴즈' 최양락이 고(故) 송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괜찮아유' 특집에는 코미디언 최양락이 출연했다.
이날 코미디의 황제 최양락 자기님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선보이는 코너마다 히트를 치고,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최양락. 유재석은 "최양락 형님은 코디미 천재로 불린다. 항상 후배들이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저런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선배님은 연구의 대상이었다"며 기획 비법을 물었다. 최양락은 "나는 코미디를 사랑했다.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해보자고 생각했다. 사실은 시행착오도 많았다. 저는 기획 회의 때 아이디어만 2~30개를 냈다. 내 코너를 직접 꾸밀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최양락은 주병진, 임하룡 등 선배들에게 우유, 족발로 맞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최양락은 족발 사건에 대해 "주병진 형과 족발집에서 망년회를 했다. 야자타임을 했는데 나는 병진이 형을 타켓으로 해서 장난을 쳤다. 처음에는 재밌어 하더라. 그런데 야자타임 끝내려는 분위기 속에서 아쉬운 마음에 계속 하다가 형을 열받게 했다. 결국 족발 뼈로 나를 때리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 우유 사건의 전말도 밝혔다. 그는 "제가 막내여서 우유 심부름을 시키셨다. 하룡이 형이 제일 싫어하는 별명이 노인네인데, 내가 형에게 그만 '노인네도 하나 드셔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우유를 나한테 부어버리더라. 양복에 우유가 다 흘러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최양락은 고(故) 송해와의 추억을 회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인 시절 송해 선생님과 함께 개그 프로에 출연했던 최양락은 "선배님은 아버님이셨다. 실제로 제가 아들 역할도 많이 했다"며 "책임감이 대단하셨다. 단 한번도 늦은 걸 본 적이 없다. 항상 제일 먼저 오셔서 대본을 읽으셨다. 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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