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기대'가 점점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리버풀이 '영입 1순위'로 삼고 있는 주드 벨링엄(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수 있다는 확신에 들떠있다. 최근 들어 급격히 향상된 팀 성적 덕분에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다는 믿음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리버풀이 경쟁 상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벨링엄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단, 전제조건이 있다.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오랫동안 벨링엄 영입을 목표로 삼아왔다. 벨링엄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다. 그러나 경쟁이 만만치 않다. 내로라 하는 유럽 명문팀들이 벨링엄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성적의 급격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중반 상당한 난조를 겪었다. 지난 달 초까지만 해도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에 불과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4위에는 승점 11점 차로 뒤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4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4위 토트넘 홋스퍼와의 승점 차이는 겨우 3점에 불과하다.
이런 부활의 기세 덕분에 벨링엄 영입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전에서 확실히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톱4 안에 들어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해야만 한다. 결국 리버풀이 4위 안에 들 수 있느냐가 벨링엄 영입 성공의 최종 미션이 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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