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술집에서 바지를 내리고 여자 손님들에게 신체를 노출하는 등 음란 행위를 저지른 카일 워커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워커는 최근 영국 더 선의 보도로 망신살이 뻗쳤다. 워커는 지난 5일 오후 5시 20분 경 술에 취한 채 남녀 일행들과 한 술집에 나타났다. 이어 오후 7시까지 다른 여성들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노출하는 추태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춤을 추더니 키스까지 했다.
결국 워커는 이와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체셔 경찰 대변인은 "윌름슬로우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외설적인 노출 영상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조사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는 구속이 이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워커가 불구속 상태에서 서면 조사를 받은 듯 하다. 덕분에 워커는 이날 맨시티 훈련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이같은 추문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징계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워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휴가기간에 저지른만큼 일단 구단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워커의 일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네 아이의 아버지인 워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 2020년에도 구단의 방침을 어기고 뭇 여성들과 음란 파티를 벌였다가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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