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번에도 자필 사과문은 빠지지 않았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남태현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과거 양다리 사건에서도 자필 사과를 통해 마음을 전했던 남태현. 그러나 이번 사과에 대한 반응은 그리 곱지 않아 보인다.
지난 8일 남태현은 만취 운전을 하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소속사는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하여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했다"면서도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사과했다.
결굵 10일 남태현은 "글을 시작하기 앞서, 저의 잘못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하여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남태현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태현의 자필 사과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9년 가수 장재인과 교제하던 중 공개 열애 두 달 만에 양다리 사실이 폭로돼 논란이 일었던 당시 남태현은 자신의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했다.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 나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짧은 내용이었다.
이후 장재인 역시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갈등은 봉합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논란이 계소되면서 남태현 씨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했으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서도 편집됐다.
그럼에도 팬들은 남태현의 진심이 담긴 자필 사과에 그를 응원했지만 이번 음주운전에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지만 2016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더 사우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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