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세리머니 아웃 악몽을 첫 타석부터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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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1라운드 일본전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9일) 호주전에서 '악몽의 시간'을 보냈다. 4-5로 지고 있던 7회말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지만,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이 떨어져 태그 아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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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그아웃에서 넋이 나간 모습으로 껌을 씹다가 비판을 받은 강백호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이 실종된 모습으로 호된 질책 여론을 마주해야만 했다.
심적으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타격감이 좋다"고 강백호를 7번타자로 선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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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마음고생을 날렸다. 2회까지 타선이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꽁꽁 묶인 가운데 강백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1B-1S에서 3구 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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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리머니는 침착했다. 세리머니 아웃을 의식한 듯 베이스를 꾹 밟은 채 환호했다.
강백호의 2루타 이후 양의지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한국은 2-0으로 앞서나갔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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