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스가노 도모유키(3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43개의 공을 던져 1안타만 내줬다. 4사구없이 탈삼진 2개를 잡았다. 오릭스전은 스가노가 올해 출전한 두번째 시범경기, 삼성과 벌인 연습경기를 포함하면 세번째 대외 경기다.
1회 세타자를 16개 투구로 잡았다. 1~3번 타자를 3루수 파울플라이, 2루수 땅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 4~6번 중심타자 3명을 중견수 뜬공, 1루수 땅볼,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개의 투구로 가볍게 끝냈다. 3회 1사까지 7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3회 1사후 오릭스 8번 타자 와카츠키 겐야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2명을 헛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스가노는 4회 2~4번 중심타자를 잇따라 유격수 땅볼로 잡고 등판 일정을 마쳤다.
스가노는 4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0개의 투구로 삼성 1~6번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삼성 2번 구자욱이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의 원조 에이스인 스가노는 지난해 23경기에 등판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시즌 투구폼에 변화를 줬다가 문제점이 발견되자, 본래 동작으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월 25일 히로시마 카프전에 첫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2게임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이다. 삼성전까지 포함하면, 7이닝 1안타 무실점.
한편, 경기는 오릭스의 5대4 승리로 끝났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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