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명색이 내가 에버턴 잔류 공신인데···."
앤서니 고든의 씁쓸한 미소였다. 에버턴 유스 출신의 고든은 이번 1월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고든은 2017년 데뷔 후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78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40경기나 나서 4골을 넣으며, 에버턴 잔류를 이끌었다. 당시 맹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고, 결국 뉴캐슬로 이적했다. 에버턴은 단 59개의 단어로 그의 이적 성명서를 냈고, 감사함이나 행운을 비는 메시지는 없었다.
고든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살짝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나는 당시 22살이고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대처할 수는 없지만, 난 지난해 최선을 다했고, 나는 클럽의 잔류에 큰 역할을 했다"며 "나는 선수들과 감독이 뽑은 올해의 선수였다. 그래서 에버턴이 나에게 감사하거나 행운을 빌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고든은 뉴캐슬 이적 후 4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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