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태오가 바텐더 시절 전재산 7000달러를 털어 11살 연상의 아내에게 명품백을 사준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 전 동거를 시작한 이유도 만난지 2주안에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오랜만에 배우 유태오가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유태오는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날이 마침 밸런타인데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그는 "기자분들께 초콜릿을 선물해드려야겠다"며 벨기에초콜릿샵으로 이동하면서, 벨기에에서 영화 촬영을 했을 당시 초콜릿 가게를 다니면서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알게 됐다며 관련 지식을 뽐냈다.
이가운데, 매니저가 "L 사건, 한 7천불이었나?" 라고 말하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무명의 바텐더였던 유태오는 아내 니키리를 위해 돈을 모아 첫 결혼 선물로 명품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는 "그것도 있잖아요, 오후 네 시 사건" 이라며 유태오의 로맨틱한 멘트를 떠올렸다.
앞서 유태오의 아내 니키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힘들던 시절 오후 4시만 되면 울었는데 그때 남편이 옆에서 '평생 오후 4시가 되면 내가 곁에 있어 주겠다'고 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 유태오는 "그건 사람을 책임지는 거다. 사람을 사랑하니까 옆에서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서 그랬던 거다. 그냥 난 느끼는 대로 말한 거다"고 밝혔다.
또 유태오는 11세 연상인 니키리와의 관계에 대해 "난 나이를 안 따지는 사람이다. 그런 거 상관 없이 좋아하게 됐으니까"라며 결혼 전 동거를 시작했음도 밝혔다. "나는 (결혼 전 동거를) 누구한테 권하지는 못하겠지만 난 결혼 전에 동거를 했다. 아내를 만나고 나서 2주 안에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 대한 마음은 한 번도 의심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니키리는 2021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편 유태오와의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약 10년 간 무명 배우였던 남편 유태오를 뒷바라지하기위해 벌어뒀던 돈을 다 썼다고 밝힌 니키리는 "파도는 내가 맞으면 된다"며 유태오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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