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베네수엘라가 36세 베테랑 데이비드 페랄타(LA 다저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았다.
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D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013 WBC 우승에 빛나는 야구 강호.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라파엘 디버스, 완더 프랑코, 제레미 페냐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해 사이영상에 빛나는 샌디 알칸트라가 선발등판, 승리를 정조준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호세 알투베,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살바도르 페레즈, 글레이버 토레스, 앤서니 산탄데르, 데이비드 페랄타 등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거느린 카리브해 강국이다.
베네수엘라는 1회초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선발 마틴 페레즈가 3⅓이닝 1실점 4K로 역투하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그 사이 2회말 산탄데르의 동점포, 4회말 페랄타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회말 페랄타가 또다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4-1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산탄데르의 3루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쐐기타까지 터지며 5-1을 만들었다.
혼자 3타점을 올린 페랄타의 맹활약과 더불어 3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루이스 가르시아의 호투도 인상적이었다. 수비에서도 온몸을 던지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도미니카는 알칸트라가 3⅔이닝 3실점으로 흐름을 내준 뒤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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