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 권상혁이 가수 박군과 함께 밀리터리 먹방을 찍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기갑부대 출신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권상혁)가 절친한 형이자 군대 선배인 '트로트 전사' 박군(박준우)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권상혁은 "요즘 조회수가 저조해서 100만 조회수를 노리고 밀리터리 먹방을 준비했다"라며 앞서 'PX먹방'이 100만 조회수를 넘었다고. 특히 이번에는 야외에서 군복을 입고 제대로 차려낸 가운데, 박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군은 "권상혁이랑 친분 있는 사이다. 콘텐츠 먹방을 찍는다고 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겸사겸사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권상혁의 의도와 달리 동계 훈련 온 느낌으로 해보자"라며 시작부터 열정을 불태은 박군은 숨겨왔던 군인 본능을 일으켰다. 박군은 가스 버너 대신 마찰식 점화법으로 불을 피우고 통나무를 이용해 천연 버너를 만드는가 하면, 주워온 돌을 불판 대신 사용하는 등 갑자기 분위기를 생존 게임으로 바꿔버려 권상혁을 당황시켰다.
3시간 만에 불을 피운 권상혁은 삼겹살 6kg를 꺼냈다. 여기에 박군은 한술 더 떠 "군인들은 다 이렇게 한다"면서 식칼 대신 도끼로 야채를 다듬는 상남자식 김치찌게 조리법으로 중식 셰프 정지선마저 반하게 했다.
자칭 상남자인 권상혁은 피어오르는 연기에 정신을 못차렸다. 이에 친누나는 "나약하네"라며 "박군님은 진짜 강인하시다. 끄떡도 안하시네"라고 약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썸네일을 찍기 위해서는 삼겹살을 자르지 않고 통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자, 박군은 "그러면 웃통 벗고 먹으라"고 더 부추겼다. 친누나까지 더하자, 권상혁은 점퍼를 벗고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근육미를 자랑하며 썸네일 사진을 찍었다.
이어 통삼겹살 먹방이 이어졌다. 권상혁은 "삼겹살을 많이 먹어 봤는데, 돌판에 구우니까 더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군대에서만 파는 특별한 소스까지 더한 본격 먹방이 터졌다.
권상혁이 통삼겹살 먹방을 하는 사이, 박군은 야생에서 구한 솔잎으로 솔잎차를 끓였다. "집에 가고 싶은 냄세다"라는 권상혁의 말에 박군은 "오늘 자고 가야지?"라며 "야외 취침한다고 아내한테도 이야기하고 왔다. 내일 행사가 있긴 한데 바로 가도 된다"라며 콘셉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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