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봄 농구'에 대한 수원 KT의 희망이 위기를 맞았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KT는 1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72대76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1분42초를 남기고 70-69로 앞서 있었지만, 남은 시간 2점 밖에 넣지 못했다. 캐롯은 자유투로만 7점을 넣었다.
이날 패배에 대해 서동철 KT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고 잘 했지만, 마무리가 잘 안됐다. 수비도 열심히 했고, 공격에서도 안되는 부분을 이겨내는 힘이 생겼지만, 중요할 때 슛이 안들어갔다. 상대는 중요할 때 슛이 들어갔고, 우리는 안 들어간 게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위치 수비를 원했는데, 수비가 잘 될 때는 공격 뒷받침이 안됐고, 공격이 잘 될 때는 수비가 되지 않았다. 경기 흐름이 그렇게 이어진 게 아쉽다"고 말했다.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KT는 정규리그 6경기를 남기고 6위 전주 KCC에 2경기차로 뒤지게 됐다. 역전이 쉽지 않다. 서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6경기 다 이겼으면 한다. 어떻게든 1경기라도 더 많이 이기려고 하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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