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부터 코카인까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비공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13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 관계자는 "유아인의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한 자료와 병원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주 안에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경찰 소환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면 유아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소환할 계획은 없다"며 비공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충격적인 마약 카르텔 중심이 된 유아인. 공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특이 단서를 발견하면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이 단서가 없다"며 길어진 수사에 대해 "수사가 늦어진 것은 아니다. 병원 자료와 투약 마약 종류가 더 있는지 여부 등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보강 수사를 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초부터 서울 강남,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아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총 73회에 걸쳐 투약했고 합계 투약량이 4400㎖가 넘는다'라는 내용의 기록이 경찰에 보고됐고 신체 압수수색의 소변과 모발 채취 검사에서 대마의 주성분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검출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유아인의 현 소재 주거지와 전에 거주하던 자택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자택 압수수색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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