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평범한 흙수저는 아닌데?!'
왕지원이 '재벌가 외손녀'라는 루머에 대해 억울해하면서, 부모님이 아파트까지 팔아 뒷바라지를 해준 사실까지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왕지원, 발리레노 박종석 부부가 결혼 1년차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왕지원은 깔끔하고 수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혼집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시청자 분들이 생각하시는 재벌집 손녀가 아니다"라고 알려 이목을 끌었다.
왕지원의 외할아버지는 1980년대 초반 재계순위 6위로 꼽힌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국제그룹의 창업주 양정모다. 또한 외숙부는 아이씨씨코퍼레이션의 양희원 대표로 알려졌다. 부친 왕정홍씨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감사원 제1사무차장 및 사무총장을 거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재계 서열 6위 집안', '재벌집 손녀딸', '로열 패밀리'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것과 관련, MC 김구라는 "예전에 이런 기사가 많이 났었다. 그 재산이 할아버지 때 있었는데 지금까지 이어지는지 이런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왕지원은 "제 입으로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저는 금수저가 돼있었다. 뜻하지 않게 가족에 대해 알려졌다. 모르는 분들은 기사만 보시고 저한테 '풍족하게 자라서 너무 쉽게 발레하고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 발레를 서포트 하려고 부모님이 살던 아파트까지 팔아서 그 돈으로 학비를 대주셨다. 그런 부분은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어떠한 배경으로 당연하게 이뤄진 게 아니다. 제가 정말 피와 땀을 흘려 노력으로 이룬 커리어라고 알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5살 때 발레를 시작한 왕지원은 한예종 영재원 출신으로, 중학교 2학년을 마친 뒤 영국 로얄 발레스쿨에 들어갔다. 이후에는 국립발레단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3세 연하의 국립 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남편 박종석씨를 만나 결혼해 현재 결혼 1년차 신혼 부부로 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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