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4전 전승 2라운드 진출을 이끈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1라운드 조별 MVP에 선정됐다.
월드베이스클래식(WBC) 조직위원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각) B조 MVP가 오타니라고 발표했다. A조 MVP는 대만 장위청이 차지했는데, 대만은 2승2패를 거두고도 실점률에서 뒤져 조 최하위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오타니는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 1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첫 경기였던 중국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이날 현재 1라운드 타율과 홈런 1위다.
오타니는 체코전에서 도쿄돔 우측 상단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광고판 근처에 꽂히는 448피트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팬들이 가장 열광한 장면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한다. 오타니를 앞세워 일본은 4경기에서 38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8강전 선발로 내정됐다. 한 수 아래의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한계 투구수 80개로 5이닝 이상 투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WBC MVP는 1~3회 때는 결승전을 마치고 우승국에서 한 명만 뽑았다. 그러다 지난 2017년 4회 때부터 매 라운드별, 조별로 뽑고 있다. 그러나 전체 대회 MVP는 결승전 승리팀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2017년 미국 우승 때 MVP는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었다.
만일 일본이 우승을 하게 된다면 오타니가 가장 유력한 MVP 후보다. WBC에서도 투타 겸업 MVP가 탄생할 수 있다. 일본은 1,2회 우승 당시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MVP 2연패를 달성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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