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였다."(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6회까지 3-4로 끌려가던 한화 이글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KT 위즈전에서 10대4로 이겼다. 7,8회 7점을 뽑았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시범경기에 큰 의미를 안 두는 구단, 지도자도 있지만, 한화는 좀 다르다. 지난 3년간 꼴찌를 한, 승리 하나가 소중한 팀이다. 좋은 결과, 내용이 쌓여 자신감이 붙는다.
5번 타자 노시환이 맹타를 휘둘렀다.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렸다. 3~5번 클린업 트리오가 3경기에서 돌아가며, 홈런을 쳤다. 13일 KIA전에선 오그레디, 14일에는 채은성이 홈런을 때렸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4이닝 3실점, 남지민이 3이닝 1실점을 했다. 이어 정우람 장시환이 등판해 1이닝씩 무실점을 기록했다.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수베로 감독은 "재역전 하는 모습에서 투지를 느낄 수 있었다. 후반에 타선의 집중력과 응집력이 돋보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 "노수광이 캠프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시범경기에서도 감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오늘은 이원석과 장진혁이 장타를 기록하며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외야 구성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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