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가 부산시와 함께 '2023 국제펜싱연맹(FIE) 부산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17∼19일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그랑프리 대회는 국제펜싱연맹(FIE)이 주관하는 펜싱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2024 파리올림픽 티켓 포인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 포인트를 부여,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35개국의 세계적 선수 35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남자 플뢰레 임철우(성북구청), 이광현(경기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등 국가대표 8명, 여자 플뢰레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청북도청), 홍세나(안산시청) 등 국가대표 8명을 포함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가능한 최대 인원 40명이 참가할 예정.
또 이번 대회에는 남자 플뢰레 세계랭킹 1위이자 2022년 인천대회 우승자인 토마소 마리니(이탈리아)와 여자 플러레 세계랭킹 1위이자 2022년 인천 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리 키퍼를 비롯 세계랭킹 60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은 국가대표 16명을 포함 개최국 자격으로 대한펜싱협회는 파리올림픽과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현희, 전희숙 은퇴 이후 사브르, 에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 경쟁력이 약한 남녀 플뢰레 종목의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남녀 플뢰레 인천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올해 부산그랑프리를 기획했다. 대한펜싱협회는 "이 대회는 원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1998년부터 2014년도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해 2000 시드니올림픽 김영호의 금메달, 2005년 세계펜싱선수권 여자 플러레 단체전 우승,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러레 남현희 은메달 등 한국 플뢰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회로, 이후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녀 플뢰레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서 플뢰레 종목이 다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인천에 이어 국제그랑프리 대회의 부산 개최를 통해 서울외 도시에서도 개최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펜싱 붐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여자 예선, 18일 오전 10시부터 남자 예선이 치러지고, 19일 오전 9시부터 남녀 본선 64강부터 8강까지, 이날 오후 6시부터 남녀 4강 및 결승전이 진행된다. 전체 경기는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19일 남녀 4강전 및 결승전은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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