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오른팔'인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한국행 제안을 고민없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독일 매체 '다이히슈튜베'는 "헤어초크의 친구인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모험을 함께할 의향을 묻자, 헤어초크는 즉시 '좋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헤어초크 코치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클린스만과 잘 지내왔다. 협업은 언제나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오스트리아 1부팀 아드미라를 지휘한 헤어초크 코치는 그간 모든 오퍼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헤어초크 코치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 역할을 했다. 2012년 골드컵 우승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임무를 맡는다. 클린스만호는 2023년 카타르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이끈다.
헤어초크 코치는 자신의 임무에 대해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다이히슈튜베'는 한국의 유럽파로 마인츠의 이재성, 프라이부르크?潭ㅏ荑? 토트넘의 손흥민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베르더브레멘의 레전드인 헤어초크 코치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오스트리아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다. 이번이 3번째 대표팀 수석코치 업무다. 그는 "나는 이미 감독의 자격을 증명했다. (앞으로도)감독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 코치직에 만족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다이히슈튜베'는 끝으로 헤어초크 코치 특유의 '빈(Vienna) 유머'를 소개했다. 빈은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헤어초크 코치의 고향이다. 헤어초크 코치는 "(한국)선수들의 이름이 꽤 비슷해 처음에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헤어초크 코치는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등과 함께 금일(16일) 입국해 본격적인 3월 A매치 준비에 돌입한다. 클린스만호는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고, 나흘 뒤인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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