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경쟁 뜨겁다. 주전 경쟁중인 후보들이 약속한 것처럼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 해보지 못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6일 "개막 엔트리에서 들지 못해 2군으로 내려가는 선수가 나오겠지만, 모두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고민이 많다"고 했다.
세 자리 중 확실한 주전은 둘이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채은성이다. 오그레디는 좌익수로 출전중이고, 채은성은 15일 KT 위즈전에 우익수로 첫 선발 출전했다. 오그레디가 지명타자로 빠지고, 이진영이 좌익수로 나섰다.
베테랑 노수광에 이진영, 장진혁, 이원석, 장운호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합류한 이명기도 좌익수 수비를 했다. 16일 경기엔 내야수 문현빈이 중견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현 시점에서 정해진 건 채은성과 오그레디 두 자리뿐이다. 계속 경쟁이다. 진짜 경쟁이다"고 했다.
타격이 좋은 이명기가 합류해 외야 뎁스가 더 두터워졌다. 수베로 감독은 "외야가 가장 고민이다"고 했다.
치열한 경쟁이 달라진 한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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