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와 벤제마와 1년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벤제마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벤제마가 서로를 원하는만큼, 서명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9년 리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과 이룬 'BBC 라인'은 역사상 최고의 트리오로 불렸다. 호날두와 베일의 보조에 초점을 맞췄던 벤제마는 호날두가 떠난 2018년부터 주연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이 정점이었다. 리그에서 27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폭발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달성했다. 벤제마는 2022년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벤제마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19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341골을 넣은 벤제마는 450골을 넣은 호날두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벤제마는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축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며 애매한 발언을 했지만, 벤제마의 마음 속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있었다. 물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이 왔지만, 벤제마는 잔류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킬리앙 음바페, 엘링 홀란드의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만큼, 벤제마를 원했다. 양 측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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