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김건희의 가능성을 엿보며 시범경기 첫 승을 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키움은 4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했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3이닝 무실점을 한 가운데 이승호가 1이닝 동안 2실점을 했다. 이후 김성진 박승주 임창민 원종현 하영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멀티히트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2로 지고 있던 8회말 만루에서는 신인 김건희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KBO 타자와 승부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고 있는 거 같다"라며 "지난 경기에 이어 정규리그에 맞춰서 차분히 컨디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격에서 김태진이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해 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김건희가 타격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시범경기기는 하지만 프로라는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키움은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과 19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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