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완파하면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도로공사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GS칼텍스와의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17,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60(3위)이 되면서 4위 KGC인삼공사(승점 56)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3~4위 간 승점 3점차 이내에만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없이 PO에서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현대건설과 맞붙게 됐다. 승점 48(5위)에 머문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승점 47·6위)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5위 수성 및 6위 하락이 갈리게 됐다.
PO직행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도로공사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반면, 일찌감치 봄배구가 좌절된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등 주전 대부분을 뺀 채 첫 세트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GS칼텍스의 패기에 밀리는 듯 했지만, 7-9에서 박정아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아 배유나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윤정의 서브에이스까지 연속 5득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GS칼텍스가 ?V 중반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도로공사가 격차를 지키면서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 초반에도 도로공사가 손쉽게 흐름을 잡는 듯 했지만, GS칼텍스가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13-13에서 켓벨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19-17에서 GS칼텍스의 범실과 배유나 박정아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격차를 벌리며 결국 25-17로 2세트까지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셧아웃에 성큼 다가섰다. 중반 추격에 나선 GS칼텍스는 상대 범실과 문지윤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든데 이어, 오세연이 블로킹까지 성공시켜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21-21에서 GS칼텍스 범실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고, 결국 3세트까지 25-23으로 가져가면서 PO직행 확정 축포를 터뜨렸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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