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로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8일 현재 김도영의 시범경기 타율은 4할.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2홈런 5타점으로 영양가도 좋았다. 5경기 22타석에서 삼진은 단 1개에 그쳤다.
미국, 일본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김도영은 큰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구안 뿐만 아니라 장타력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KIA 김종국 감독은 "올 시즌의 키는 김도영이 쥐고 있다"고 할 정도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기도. 시범경기 초반 활약을 통해 KIA가 '2년차 김도영'에 왜 기대를 걸고 있는지는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KIA 개막 엔트리에 합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사상 첫 개막전 리드오프라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개막 후 한 달간 1할대 타율에 머물다 결국 벤치 멤버로 이동했고, 반등은 없었다. '슈퍼루키', '5툴 플레이어', '이종범의 재림' 등 갖가지 수식어와 함께 짊어진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김도영은 타격 뿐만 아니라 3루-유격수 포지션에서의 수비 안정감도 상승했다. 지난해 백업으로 1군 엔트리에서 선배들과 동행하면서 얻은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건 고무적이다.
이런 김도영을 KIA가 2년 연속 개막전 리드로 활용할 가능성은 꽤 있다.
유격수 박찬호(28)가 손목부상으로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이탈한 가운데,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실전 검증을 마치고 곧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개막시리즈에 맞춰 100%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리드오프에 요구되는 타격-출루-기동력 면에서 박찬호를 대체할 자원이 김도영이라는 점에서 KIA가 상황에 따라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김도영을 리드오프로 쓸 수도 있다.
관건은 꾸준함이다.
김도영은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올해와 비슷한 구도의 활약을 펼쳤다. 13경기에 나서 19안타를 쳐 타율 4할3푼2리를 기록했고,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시범경기 막판부터 삼진 수가 증가했고, 결국 개막 후 부진으로 이어진 바 있다. 각팀이 개막을 앞두고 실전모드를 가동하는 시범경기 막판까지 지금과 같은 선구안을 유지하고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는 게 개막 엔트리 합류 및 리드오프 선택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머리채 잡힌 블랙핑크…10대 임신 작곡가 "낙태 거부하자 언어폭력, 멤버들이 편 안들어줘"[SC이슈] -
홍상수, 子유모차 밀고 김민희와 커플룩…'주변 의식無' 공원 산책 또 포착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서장훈, 말년에 배우자 온다"…최초 공개된 사주 풀이에 '너털 웃음' -
김미화, 발달장애 子에 혹독한 독립 준비…"남편의 아픈 손가락" 눈물 ('특종세상') -
29기 정숙, ♥영철과 결혼 앞두고 눈물 펑펑 "인생에 한번 뿐인데 현타 와" -
[SC이슈] “짜글이집 오픈 준비 중”…‘음주운전 전과6범’ 임성근, 활동 재개 -
‘19남매’ 리얼리티 인기 스타, 8세 아동 성추행..경찰 체포
- 1.'역시 대한민국 캡틴 SON' 손흥민은 다 계획이 있구나...월드컵 때문에 미국행, 멕시코 국대+고지대 동시 경험 가능
- 2.천하의 오타니가 타자를 포기하다니! 첫 등판 땀 닦아내며 161㎞ 4K 무실점, LAD 5인 로테이션 확정
- 3.'KIA 복귀' 김도영, 4번타자 전격 출전…"시즌 때도 고려" 최형우 공백 해답 찾나
- 4."수비보다 타격 집중…" 한화→키움, 7kg 감량 날렵해진 18년 차 베테랑의 독한 승부수[수원현장]
- 5."태극기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 WBC 통해 느낀 '물보다 진한 피'…4년 뒤에도 잘 부탁해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