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0억 포수' 유강남이 드디어 옛 동료들을 만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안권수(중견수) 고승민(우익수) 렉스(지명타자) 안치홍(2루) 정 훈(1루) 유강남(포수) 윤동희(3루) 박승욱(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한현희다.
LG는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 오스틴(우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 박동원(포수) 홍창기(좌익수) 김민성(2루) 송찬의(1루)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단연 눈길을 끄는 이름은 유강남이다. 전날 롯데는 7명의 선수가 번갈아 도루를 폭격한 LG를 상대로 이정훈-지시완 포수로 일관했다. 유강남을 기용하지 않고 버텼다.
그리고 드디어 유강남이 LG 상대로 마스크를 쓴다. 지난 겨울 4년 80억원에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 처음이다. 전날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대목.
서튼 감독은 유강남에 대해 "진짜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염려되는게 1%도 없다. LG 뿐 아니라 어느 팀을 상대하더라도 항상 자기 역할은 하는 선수"라며 활짝 웃었다.
전날 경기에 대해서는 "LG가 적극적인 주루를 보여줬지만, 우리도 견제로 주자를 잡고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특히 반즈가 홀드를 잘해서 주자를 묶어놓는 모습이 있었고, 불펜투수들이 그렇지 못한 순간들도 있었다. 포수의 송구도 디테일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투수들의 경쟁구도에 대해서는 "지금 남은 불펜 1~2자리를 두고 경쟁중"이라며 "경력 있는 선수들답게 어느 타이밍 어떤 타자를 상대로든 경기에 나갈 준비가 완벽하다. 남은 기간 동안 존을 좀더 공격적으로 공략해주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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