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랜만에 원없이 때렸다.
흥국생명의 신인왕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박현주가 데뷔 후 한경기 최다득점을 하며 기분 좋은 피날레를 만들었다.
박현주는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시즌 최종전서 25득점을 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41.5%.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가 빠지면서 이날 선발 출전한 박현주는 1세트에선 오랜만의 선발이라 적응이 덜됐는지 성공률 23.1%에 4득점에 그쳤지만 갈수록 파괴력 있는 스파이크를 선보였다. 2세트에 성공률 50%로 6득점을 한 박현주는 3세트에선 무려 63.6%의 성공률로 8득점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마지막 4세트에선 24-20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스파이크로 25득점째를 성공시켰다.
경기후 박현주는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나가서 긴장됐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중도 됐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김)다솔 언니가 내가 좋아하는 볼을 많이 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 많이 맞춰 보지 못했지만 언니들이 도와주고 자신감을 줘서 잘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한 스파이크가 많이 나온 것은 아본단자 감독의 지시사항이었다고. 박현주는 "감독님께서 미스를 한번에 하는 걸 싫어 하시고 코트에 넣는 것을 좋아하셔서 집중했다"며 "파워풀하게 하이볼 때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좀 더 세게 때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기회가 많지가 않다. 하지만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 박현주는 "키가 작다보니까 전위보다는 수비에 집중했다"며 "서브도 중간 중간 들어갔는데 서브를 때릴 때 포인트를 내는 것보다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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