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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흥국생명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승리하며 리그를 기분 좋게 마쳤다. 시즌 내내 선두 다툼을 벌였던 현대건설과도 시즌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위권을 전전하던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컴백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감독 경질 사태, 감독대행 체제, 외국인 감독 영입 등 사연이 많았으나 결국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흔들리는 팀을 꿋꿋하게 지켜냈다. 팀이 감독 경질 사태로 어수선할 때도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모두가 감독이 없는 흥국생명이 곧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연경은 팀을 지켜냈고 리그 우승까지 만들어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은 16시즌 만에 다시 도전한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두 시즌 연속 흥국생명과 함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연경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MVP)를 차지했다.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연경은 팬들에게 정규리그 우승의 공을 돌렸다.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아있기에 더 많은 응원을 부탁하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시즌 도중 현역 은퇴 고민까지 했지만 김연경은 16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과 통합 MVP에 도전하고 있다. 돌아온 배구여제의 스토리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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