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소은이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소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감독님, 작가님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김인영 극본, 박만영 연출, 이하 '삼남매가')는 가족을 위해 양보와 성숙을 감내하며 살아온 'K-장녀' 의사와 가족을 부양하는 'K-장남' 톱스타가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소은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 모두 고생해서 51부까지 긴 여정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까지 작품을 즐겁게 시청해 주신 분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김소은은 생활체육지도사 김소림 역을 맡아, 잘 나가는 언니 태주(이하나)와 동생 건우(이유진)에서 고충을 겪는 둘째를 연기했다. 김소은은 "드라마에서 소림이가 나빠 보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칫하면 안좋게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이지 않나. 감독님도 '소림이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무영(김승수)과의 러브라인도 흘러가는 속도가 조금 더디지만 아름답고 순수하게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소은은 4살 아래 여동생이 있다. 이번 계기로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그는 "저는 집에서 장녀인데, 막상 동생의 입장이 되어보니 언니가 하면 다 따라 하고 싶고 질투 나고 부럽더라. 제 동생의 고충을 알게 됐다"고 공감했다.
김소은은 MBC '천 번의 입맞춤', SBS '우리 갑순이'에 이어 KBS '삼남매가 용감하게'까지 출연해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는 "주말드라마는 장기 전이어서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또 다른 작품보다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긴장을 놓치지 않고 집중했다. 그만큼 오랫동안 촬영을 했기 때문에 잔정도 많이 남고 오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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