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돌아온 에이스 알칸타라가 투구 후 팔꿈치를 타구에 스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1이던 4회말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1사 후 박경수에 안타를 내주며 1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타선에 나선 이상호가 알칸타라의 투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알칸타라의 팔꿈치를 스쳤다. 깜짝 놀란 알칸타라는 글러브를 내던지며 고통을 호소했고 이를 본 두산 덕아웃의 의료진이 재빨리 그라운드로 달려나왔다.
타구를 날린 이상호도 깜짝 놀랐다. 1루에 도달한 이상호는 재빨리 타임을 외쳤고 알칸타라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마운드를 내려가던 알칸타라는 KT 덕아웃을 향해 손을 들어 괜찮다는 제스쳐를 취했고 최만호 3루 코치를 향해서도 웃으며 괜찮다는 인사를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 교체는 당초 계획했던 투구를 채웠기에 교체했다"며 "타구는 팔꿈치를 스쳤지만, 별다른 통증은 없다"고 전했다.
총 67개의 투구를 던진 알칸타라는 최고구속 152Km의 직구(36개)와 함께 슬라이더(15개), 스플리터(14개), 체인지업(1개), 커브(1개)를 구사하며 구위를 점검했고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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