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폭력은 OUT'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경기장 내에서 벌어진 폭력 행위에 대해 단호한 행동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FA컵 8강전에서 심판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저지른 풀럼 공격수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에 대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각) '맨유와의 경기에서 주심을 밀친 미트로비치는 FA가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면 시즌 아웃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20일 맨유와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27분에 퇴장당했다. 당시 미트로비치는 VAR 판독을 거친 주심이 윌리안의 핸드볼 파울을 인정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격분했다. 미트로비치보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먼저 벤치에서 고함을 지르며 항의해 퇴장당했다. 이어 고의적으로 득점을 저지했다는 이유로 윌리안도 퇴장당했다.
그러자 미트로비치가 이성을 잃은 채 날뛰기 시작했다. 주심에게 가서 머리로 밀치고, 손으로 미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 삿대질에 폭언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심은 곧바로 미트로비치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FA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폭력행위를 한 미트로비치를 정식으로 기소했다. FA측은 "미트로비치가 주심에게 저지른 폭력 행위와 관련해 적용될 표준 처벌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행동과 언어는 부적절했고, 욕설과 모욕은 심판에게 위협적이었다"면서 미트로비치에 대한 추가적인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최소 10경기 정지 처분이 나올 듯 하다. 시즌이 끝난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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