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폭발 속에 롯데를 제물로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피렐라 공민규 김동엽의 마수걸이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0안타로 맞선 롯데에 12대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부터 롯데 선발 나균안을 몰아붙였다.
2회 1사 후 김재성의 안타와 공민규의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1사 후 피렐라의 빨랫줄 같은 시범경기 첫 좌월 솔로포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은 롯데가 추격하면 삼성이 달아나는 형국.
롯데가 4회초 고승민의 적시 2루타로 1점 차로 추격하자 삼성은 4회말 타자일순 하며 4득점으로 6-1로 달아났다. 무사 1루에서 공민규의 시범경기 첫 투런포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태훈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희생타가 터졌다.
롯데가 5회초 한동희의 만루홈런으로 5-6 한점 차로 추격하자 삼성은 5회말 또 한번 타자일순 하며 대거 6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실책과 도루,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폭투로 1점을 올렸다. 무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윤정빈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교체 출전한 김동엽이 시범경기 첫 투런포를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6회초 바뀐 투수 신정환이 제구를 잡지 못하면서 만든 무사 1,2루에서 유강남 안권수 렉스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급히 투입된 이재익이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불을 껐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선발 4이닝 2안타 2탈삼진 무4사구 1실점(비자책) 쾌투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속에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타선에서는 김태훈이 5타수3안타 3타점, 공민규가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롯데는 전날 4타수4안타를 날린 리드오프 안권수가 4타수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고승민과 황성빈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은 4개의 실책을, 롯데는 3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 불안을 보이며 시즌을 앞두고 과제를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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