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경기 직관했을 뿐인데...'
미국 출신 셀럽 킴 카다시안이 유럽축구계에서 '저주의 아이콘'의 명성을 얻었다.
카다시안은 아들, 지인들과 함께 단체로 유럽을 방문, 지난 17일 런던에서 아스널과 스포르팅CP의 2022~2023시즌 유럽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직관했고, 사흘 뒤인 20일 이번엔 파리에 나타나 파리생제르맹(PSG)의 스타드 드 랭스전 홈경기를 지켜봤다.
공교롭게 카다시안이 현장에 나타난 두 경기에서 홈팀이 모두 패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아스널은 스포르팅을 상대로 1-1(합산 3대3)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 승부차기 스코어 3대5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PSG가 받은 충격은 더 크다. 2021년 4월부터 2년 가까이 리그앙 홈경기에서 35연속 무패를 질주 중이던 PSG는 이날 0대2로 충격패했다. PSG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2021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파르크데프랭스에서 패배를 맛봤다.
카다시안은 바카요 사카(아스널)과 영상통화를 하고, PSG로부터 특별한 유니폼을 선물받는 등 6살 아들에게 뜻깊은 순간을 선물했다. 하지만 아스널과 PSG 팬들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됐다. 'ESPN'은 '닥터 드레이크의 저주'를 언급하며, "아스널과 PSG, 두 구단은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카다시안과 거리두기를 하고 싶을 것"이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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