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축구 한-일전에 수 천 관중이 들어찼다.
박종관 단국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학 선발팀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학 선발팀과 제21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치른다.
키워드는 '원정 징크스 깨기'다. 한국과 일본은 2004년 덴소컵 체제 재편 뒤 8승2무8패로 팽팽하다. 다만, 한국과 일본은 각자의 홈에서만 승리를 맛봤다. 한국은 일본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앞선 9차례 대결에서 1무8패로 절대적 열세다.
한국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경남 통영 및 파주에서 훈련했다. 19일 결전지 일본에 도착해 차분히 대결을 준비했다. 일본 도착 후 몸을 풀고, 그라운드 컨디션을 찾기까지 매우 촉박한 상황이다. 더욱이 한국은 일본 팬들의 일방적 '적대심'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가 열린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는 일본 선발팀을 응원하는 일본 팬 수 천 명이 들어찼다. 일본 대학선발팀에 속한 선수의 원 소속 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응원가에 응원 구호까지 곁들여 조직적으로 일본을 응원하고 있다.
일본대학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 선발 거쳐 선발한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다. 최대 2만5000만 수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대학축구는 이번 일본 원정에서 쓴 맛을 톡톡히 봤다. 20일 열린 1·2학년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대표 인천대학교가 쓰쿠바대학교(일본)에 1대5로 완패했다. 이어진 여자 대학축구 선발팀은 연정 접전 끝 일본에 1대4로 고개를 숙였다.
사이타마(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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