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일시불 1억파운드 납부.
토트넘이 간판스타 해리 케인 매각 조건을 공개했다. 1억파운드(약 1605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선불 일시금으로 입금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 후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선수가 바로 케인이다. 서로에게 잘 맞아 보인다. 케인은 우승컵이 필요하다. 맨유는 케인이 가세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다. 최전방에 케인을 이길 공격 자원이 없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 연장 계약 논의를 하고 있는데, 만약 케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다면 올 여름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맨유가 케인을 데려가려면, 토트넘에 1억파운드를 한꺼번에 지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구단들은 보통 선수 거래시 이적료를 분할로 주고받는다. 몸값이 커질수록 더 그렇다.
그런데 토트넘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냐. 케인을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다. 한번에 1억파운드를 낼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거라고 보는 것이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2021년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기록한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역대 최고 몸값 영국 선수가 되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앨런 시어러의 리그 개인 통산 골 기록(260골)을 깨는 것에 욕심이 있다.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우선 순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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