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코미디언 유재석이 하하가 새벽 1시에 고민이 있다고 집에 왔다가 그냥 가버렸다며, '컨트롤 할 수 없는 동생'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뜬뜬' 채널에 공개된 '봄맞이는 핑계고' 영상에서 유재석은 하하 양세찬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는 시간 이야기를 하면서 유재석은 "6시간에서 8시간은 잔다. 보통 10시에 자면 6시에 일어난다"고 하자, 하하가 "초등학교 3학년의 삶이다"라고 했다.
반면 하하는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스타일.
이에 유재석은 "하하가 고민이 많다"며 하하에게 새벽 한시에 전화가 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새벽 한시인가. 형 제가 지금 고민이 있습니다"라고 전화를 하더니 "형 제가 집에 가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더니 형 여기 강이 이렇게 보이네요"라고만 했다. "그래서 뭔데"라고 유재석이 이유를 물어보니 하하가 "내 이야기 들으면 펑펑 운다고"하더니 "일단 오늘 가겠습니다"하고 가버렸다는 것.
이에 하하는 "말하고 싶은데, 미안해. 형한데 뭔가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뭐가 너무 강한가봐"라고 답했다.
한편 하하는 "스무살 초반에 너무 방황을 했다"며 "술먹고 비틀거리는 날 보고 속상했는지 형이 일면식도 없는 나에게 '언제 한번 같이 하자'고 격려를 해줬다"라며 'X맨'을 함꼐 하게 된 인연의 시작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어떤 형이냐"는 질문을 받고 "형은 진짜 부모님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내 옆에 끝까지 남아줄 애는 하하"라고 하면서도 "얘가 나를 부모님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내 말을 잘 듣진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유재석은 "얘는 컨트롤이 안 되는 동생"이라며 "얘는 조언을 구하되 내 조언대로 한번도 한 적이 없다. 그냥 듣는 거다"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과 하하는 약 20년간 SBS 'X맨', '런닝맨',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케미스트리를 뽐내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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