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박성웅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솔직 입담과 허당미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예능 유망주로 활약했다. 이어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재미를 꽉 잡은 토크와 예능감으로 수요일 웃음을 제대로 살렸다. 이에 힘입어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가구,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한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7%(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서동원이 박성웅 주최로 열린 '웅남이' 배우들 테라스 노래자랑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1%까지 치솟았다.
'라스'에 첫 출격한 박성웅은 거침없는 솔직 입담과 반전의 허당미를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신세계' 비하인드를 대방출하며 최민식과의 대본 리딩에서 극도로 긴장해 국어책 톤으로 읽어 합류하지 못할 뻔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성웅은 첫 촬영 당시 최민식이 NG를 무려 7번 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영화 속 명대사 "살려는 드릴게~"가 하마터면 통편집될 뻔했다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배우들과의 찐 케미를 자랑해 '브로맨스 맛집'으로 통하는 박성웅은 동료 배우 정경호를 향한 찐 사랑을 고백함과 동시에 "휴대전화에 '내 새끼'라고 저장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미스터트롯 2' 김용필과의 오랜 친분을 공개한 그는 "탈락 소식에 전화를 못하겠더라. 앨범을 내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생각하고 있다"라며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웅남이' 감독으로 '라스'에 컴백한 박성광은 영화 제작 비하인드를 탈탈 털었다. 그는 영화 주연을 맡은 박성웅을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생각했다면서 섭외 당시 이틀간 답이 없어 피 말렸다고. "박성웅이 거절했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라는 MC들의 물음에 박성광이 대답하지 않자, 박성웅은 "나 아니면 진웅이한테 갔어?"라며 떠봤다. 박성광은 "조진웅에게 갔다가 '구남이'로 바꿔 손석구한테도 제안해 봤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또한 박성광은 킹 받는 남친 짤로 각광받는 중이라며 "이석훈 느낌이 나서 킹 받는다는 반응이 많다"라고 셀프 소개했고, 김구라와 안영미는 "비슷한 건 안경과 성별뿐"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인정 못한다는 야유가 폭발하자, 박성광은 송은이, 장항준 감독, 하상욱 시인 등 닮은꼴을 실토해 웃음을 더했다.
흥행작 단골 배우 서동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매력과 입담을 장착해 '라스' MC들의 웃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지현과 '엽기적인 그녀'부터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같이 출연한 작품이 많다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SNS에서 꾸준히 회자 중인 '모던 파머' 워킹 소변짤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MC 김구라를 제대로 입덕시켰다. 또 서동원은 박성웅 주최로 열린 '웅남이' 배우들의 테라스 노래자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노래를 잘하냐"는 물음에 서동원은 급 노래를 시작하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서동원은 '엽기적인 그녀' 탈영병 캐릭터 이후 '신입사원'에서 눈도장받은 2대 8 가르마 캐릭터 덕분에 'X맨'을 포함해 수많은 방송 러브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재석 형님이 재밌게 봐주셔서 '무모한 도전' 출연을 추천했다. 그때 군 입대를 하게 되서 무산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경환은 '라스' 6회 출연자 다운 센스 넘치는 예능감과 토크 틈새 끼어들기로 웃음과 재미를 모두 살린 웃음 스틸러로 맹활약했다. 그는 '라스' 게스트 자리별 특징을 날카롭게 분석해 4MC와 게스트들의 찐 감탄을 자아냈다. 또 허경환은 '런닝맨'에서 '분량 없는 캐릭터'로 분량을 만들었다가 후반부에 분량 실종이 돼 현타 맞았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허경환은 14년 간 친하게 알고 지냈던 박성웅과의 우정이 '왕 놀이' 때문에 흔들렸다고 밝혀 박성웅을 당황케 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박성광은 허경환의 토크에 "MSG가 들어간 내용"이라고 팩트를 짚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허경환은 박성광과 드라마 '운빨 로맨스' 카메오로 동반출격했다가 발연기로 먼저 사망하는 웃픈 일화를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동하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이 예고됐다.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은 오는 29일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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