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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스미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연습 투구를 펼쳤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두산의 시범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한화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투구 훈련을 했다.
193cm의 장신에서 내려 꽂는 직구가 일품인 스미스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투구를 지켜본 박승민 투수코치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스미스의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기대가 큰 투수다. 최고 구속 155km, 평균 구속 150km에 가까운 강속구 투수로 다양한 변화구도 던질 수 있는 우완 투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고, 202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기도 했다.
큰 키와 강속구가 장점이지만 잦은 부상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2015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2020시즌에는 오른 팔뚝 부상으로 시즌 6경기 밖에 치를 수 없었다.
지난해 일본 리그에서도 사타구니 부상, 옆구리 부상, 손가락 부상 등을 당하며 여러 차례 결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지난해 1, 2선발로 뛰어줄 외국인 투수 킹험과 카펜터가 줄 부상을 당하며 투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스미스도 부상 경력이 있어 우려스럽긴 하다.
한화는 스미스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개막전을 비롯해 1선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페냐와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스미스와 페냐가 1, 2선발로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리빌딩을 선언했던 한화는 수베로 감독과 함께 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꼴찌를 했던 한화가 외국인 투수 스미스, 페냐와 문동주, 김서현 등 영건 투수들의 조합으로 올해는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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