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강효종이 5선발로 낙점 받았다.
강효종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3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던 강효종은 이날도 홈런을 맞긴 했지만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5선발 후보중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2회말엔 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병살타로 잡아내며 순항하던 강효종은 3회말 1사후 베테랑 박경수에게서 일격을 맞았다. 볼카운트 1B에서 145㎞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박경수가 이를 놓치지 않고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회말엔 안타 1개와 볼넷 1개에 몸에 맞는 볼까지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으나 7번 김준태를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위기 탈출.
5-2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이우찬으로 교체됐다.
이날도 최고 150㎞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지면서 선발로 가는 길을 뚫었다. WBC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강백호를 상대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낸 강효종은 배정대를 슬라이더로, 황재균을 직구로 루킹 삼진을 뽑아내기도 했다.
2경기에서 7이닝 5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5선발 경쟁자 중에서 가장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강효종이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오늘로 강효종을 5선발로 확정했다. 효종이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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