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개막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뷰캐넌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개막전 리허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투구수 77구 중 스트라이크가 55구에 달할 만큼 S존을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최고 구속 147㎞에 그쳤지만, 예리한 커터, 체인지업, 커브, 투심을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1일 대구에서 열리는 NC와의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투수.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듬직한 1선발임을 입증했다.
뷰캐넌은 1회 유격수 송구실책과 로하스 안타로 무사 1,2루로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강승호를 몸쪽 투심으로 병살 처리한 뒤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뷰태넌은 3,4회도 각각 내야안타와 볼넷 하나 씩만 허용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감했다. 4회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에 몰렸지만 장승현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하나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4-0으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김재환을 땅볼 처리한 뒤 1사 후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개막에 맞춰 완벽한 컨디션을 과시하며 올시즌 변함 없는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뷰캐넌. 결코 만만치 않은 삼성의 힘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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