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중 누가 역대 최고인가?
지난 10년 동안 세계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이 논쟁은 사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결론이 났다.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면서 현존하는 모든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수집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벤치 신세였다.
하지만 호날두의 옛 동료 메수트 외질은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에게는 여전히 호날두가 베스트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한국시각) '외질은 호날두와 메시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바꾸지 않았다'라며 그의 의견을 소개했다.
미러에 따르면 외질은 2021년 "메시는 스페인에서 자신이 최고임을 입증했다. 반면 호날두는 그가 뛴 모든 리그에서 항상 최고였다"라며 호날두 손을 들었다.
외질은 최근 은퇴를 발표하며 같은 질문을 다시 받았다. 미러는 '2년이 지난 지금, 외질은 여전히 자신의 견해를 명확하게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외질은 "호날두는 내게 있어 역대 최고다. 호날두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서로를 아주 잘 이해했다. 완벽했다. 호날두에게 패스하면 거의 놓치는 일이 없었다. 이는 선물과도 같았다"라며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던 시절을 추억했다.
외질은 독일 분데스리가 살케04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2010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3년까지 레알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외질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했다. 2021년 터키 리그로 이적해 올해 유니폼을 벗었다.
외질은 레알 시절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FA컵)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외질은 "거의 17년 동안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이는 특권이다. 이 기회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잊을 수 없는 순간과 감정으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다. 살케, 브레멘, 레알, 아스날,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등 내 소속 클럽과 나를 지원해준 코치진, 그리고 친구가 돼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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