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이 불안감 속에 대구로 이동했다.
김재성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스윙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0-1로 뒤진 7회 무사 1,3루에 세번째 타석에 선 김재성은 상대 투수 박치국과 7구째 승부 끝에 145㎞ 패스트볼을 강한 스윙으로 파울을 내는 순간 얼굴을 찡그렸다. 오른쪽 옆구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체크한 뒤 양 팔로 엑스자를 그렸고, 대타 김동엽으로 교체됐다.
김재성은 지난 시즌 막판에도 옆구리(갈비뼈와 연골 사이) 쪽 염증 부상으로 9월16일 두산전을 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바 있다. 당시에도 훈련 중 통증을 느꼈다.
통상 스윙 도중 나온 통증은 예의주시 해야 한다. 지난해 탈을 일으킨 옆구리 쪽인데다 파열이 쉬운 복사근 부상 위험이 있어 불안감을 높인다.
김재성은 벤치에 남아 아이싱을 하며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뒤 선수단과 함께 대구로 이동했다.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삼성 측 관계자는 "아직은 속단하기 어렵다. 일단 대구로 이동해 내일(27일) 아침 상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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