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2승1무7패.
롯데 자이언츠가 25일 한화 이글스까지 10경기에서 거둔 성적이다. 10개팀 중 단독 꼴찌다. 팀 평균자책점(4.81)도 꼴찌고, 팀 타격은 공동 8위(2할2푼8리)다.
시범경기 성적만 놓고보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지난 겨울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을 키운 팀답지 않다. 더구나 최근 5선발 후보 서준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났다.
올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롯데는 괜찮은 걸까.
좋아도 걱정, 안 좋다고 걱정, 시범경기가 그렇다. 래리 서튼 감독(53)은 문제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튼 감독은 26일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시범경기 때 잘 하면 단순히 시범경기라고 하고, 시범경기인데 잘 못하면 준비가 잘 안 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고 했다.
시즌 개막까지 일주일이 남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FA(자유계약선수)를 영입했고, 베테랑 투수를 데려왔다. 이 선수들이 훈련 태도나 준비 자세가 좋다"고 했다.
치열한 경쟁이 팀 경쟁력을 키운다.
서튼 감독은 불펜과 야수 백업선수들의 경쟁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25일 한화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한현희에 대해 "여러가지 경험이 노련한 투구로 나타났다"고 칭찬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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