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신성 주드 벨링엄(20·도르트문트)이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단독 인터뷰를 실시했다. 벨링엄은 어린 시절 제라드가 '존경하는 선수'였다며 활짝 웃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한국시각) '제라드는 자신이 19살일 때보다 벨링엄이 훨씬 낫다며 극찬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이날 영국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24 C조 예선 우크라이나전에 출전했다. 미러는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2대0으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주며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두각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이 집중됐다.
미러는 '벨링엄이 어렸을 때 제라드를 존경했다고 인정했다. 이는 리버풀 팬들을 흥분시켰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벨링엄이 앞으로 수년간 리버풀의 중원을 이끌며 제라드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이 리버풀 팬이기 때문에 리버풀이 영입전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다.
벨링엄은 "제라드는 팀을 이끌고 혼자 힘으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제라드는 미드필더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나는 제라드를 존경한다고 여러 번 말했다. 제라드 옆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진심으로 미소를 지었다.
제라드도 벨링엄을 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제라드는 "벨링엄은 공에 대한 자신감이 나보다 강하다. 내가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 사실이다. 내가 19살일 때보다 더 발전했다. 내가 아마 22살이나 23살이 되어서야 그 정도의 힘과 체력을 가졌을 것이다. 벨링엄은 확실히 나보다 신체적으로 더 발달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제라드는 "벨링엄은 이대로 나아가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희망했다.
벨링엄은 언젠가 잉글랜드 주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벨링엄은 "그것이 가장 큰 꿈이다. 언젠가 내 차례가 올 것이다. 리더십 측면에서 해리 케인과 같은 선수들에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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