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WBC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미국과의 WBC 결승전에서 일본의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MVP까지 오른 오타니는 소속 구단에 복귀해 이날 시범경기에서 처음 출전했다.
앞서 지난달 두 차례 시범경기에 나선 바 있는 오타니는 3경기에서 8타수 3안타(타율 0.375)를 기록하게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2로 뒤진 4회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커쇼의 초구 86.2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깨끗하게 우측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커쇼의 슬라이더를 힘차게 끌어당겼지만, 우익수 정면을 향해 플라이로 아웃됐다.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준우승에 머문 마이크 트라웃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트라웃은 커쇼와 세 차례 만나 모두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와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2점을 뽑았다. 먼시는 선두타자로 나가 스리볼에서 에인절스 좌완 선발 터커 데이빗슨의 90.6마일 바깥쪽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테일러는 데이빗슨의 86.3마일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으로 넘겨버렸다. 다저스는 8회 제임스 아웃맨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동안 3안타를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는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3대0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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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어차피 잘릴거 투수 써버릴걸! → 힘 아낀 오타니, 다저스 복귀하자마자 '99.9마일(160.7㎞)' 콰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