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민정이 소속사와의 갈등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27일 김민정은 "개인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여러분에게 영상을 찍는 건 처음이에요"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요즘 저에게 안부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드려요. 저 잘 있어요"라고 안부도 덧붙였다.
특히 김민정은 "힘드신 분들 많이 있으시잖아요,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우도 많고 힘이 들까요"라며 "저처럼 한 우물을 30년 이상 막 파고 항상 밝은 조명아래서 멋있게 보이고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들도 있더라"고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이어 "너무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그 길을 매일매일 꾸준히 걸어나가시면 머지 않아 빛이 여러분들을 밝힐 거로 믿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역시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다"면서도 "제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그거만큼 중요한 게 있다.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지금 여기에 이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한다.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민정은 지난해 연말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계약 및 출연료 관련 갈등 봉합했다. 김민정은 2019년 3월 WIP(현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와 2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계약을 마쳤으나 김민정은 WIP를 상대로 "매니지먼트사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며 계약 만료 후 재계약 협상 결렬로 인한 전속계약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WIP 측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 왔다"며 "김민정과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김민정과 소속사의 분쟁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로 넘어갔고, 분쟁 끝에 WIP는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 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정은 2021년 tvN 드라마 '악마 판사'에 출연했다. 최근 김민정은 배우 이태란은 김혜수, 송윤아, 한고은, 유선 등과 10년째 이어지는 모임에서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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