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가 지난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 금호석유화학그룹에 계열 편입된 후 2년 연속 흑자의 경영성과를 올렸다.
28일 금호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976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39% 증가했다. 편입되기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약 72%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87억원의 흑자를 기록, 전년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2년 연속 흑자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와 함께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 편입 직후부터 이어진 종합적인 시설 투자와 서비스 개선 작업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온 덕분이었다는 게 금호리조트의 분석이다.
금호리조트는 올해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고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명문 아시아나CC는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카트 60대 신형 모델 교체, 남녀 파우더룸 리뉴얼 등 락카 개선 공사, 주차장 확장, 클럽하우스 내부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을 완료하며, 새 단장된 모습으로 고객맞이에 나선다.
2개 콘도(화순·설악)도 객실 및 부대시설 리뉴얼을 진행한다. 화순리조트는 4월 말까지 3개층(62개) 객실을 전면 리뉴얼한다. 설악리조트는 야외 바비큐 '가든그릴' 시설을 개선해 사계절 쾌적한 가든 바비큐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F&B 서비스도 강화된다. 우선 지난 12월 말, 제주리조트, 통영마리나리조트, 아산스파포레에 와인부스를 설치해 바비큐 등 다이닝 메뉴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말까지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와 협업한 신규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설악리조트는 속초의 수제맥주 양조장 '몽트비어'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하며, 통영마리나리조트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크리츠버거'와 입점 계약을 맺고 시그니처 버거 판매에 나선다. 이외에도 화순리조트는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조식 뷔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해온 덕분에 올해 전망도 밝은 상황"이라며 "올해도 전 사업장에 걸쳐 시설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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