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끝이 좋으면 다 좋다.
NC 다이노스가 고민을 하나 덜었다. 전날까지 시범경기 1안타 부진으로 '4푼이'란 조롱까지 들어야 했던 트리플A 홈런왕이 깨어났다.
마틴은 시범경기 마지막 날,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마틴의 활약에 힘입어 3대2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4승2무7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하고 다음달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 선발 투수는 에릭 페디다.
마틴은 1회초 1사 1,3루에서 큼직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시범경기 두번째 타점을 신고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마틴의 몫이었다.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전날 러닝 중 허리디스크 신경증 증세로 창원으로 내려간 와이드너 대신 선발 등판한 정구범은 3⅔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로 58구를 던지며 3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9이닝 무실점으로 마감한 정구범은 개막 후 C팀(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려 1군 선발 진입을 노린다.
마무리 이용찬은 9회 등판,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정규 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선발 정구범 선수는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마틴 선수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면서 개막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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