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이 하베르츠(독일)의 '페널티킥 리바운드'에 팬들이 당황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웃지 못할 장면이 있었다. 독일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이었다. 니코 슐로터벡이 페루 진영으로 파고 들어가던 중 상대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섰다. 그는 한동안 뜸을 들인 뒤 슈팅을 시도했다. 하베르츠의 발끝을 떠난 볼은 상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하베르츠는 이 볼을 놓치지 않고 상대 골망으로 꽂아 넣었다. 그러나 이 득점은 취소됐다. 키커는 다른 선수에게 닿기 전까지 다시 공을 잡으면 안 된다는 규칙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8일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독일과 첼시의 현재인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섰다. 하베르츠는 보기 드문 규칙에 의해 득점이 취소됐다.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베르츠의 슈팅이 상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감사하게도 하베르츠에게 곧장 튕겨왔다. 골키퍼가 바닥에 있는 상태에서 하베르츠는 리바운드된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심판은 주저 없이 휘슬을 불었다. 간단히 말해서 하베르츠는 페널티킥을 두 번 찬 것으로 간주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40년 넘게 축구를 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 '우리는 매일 배운다', '하베르츠 덕분에 새로운 것을 배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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