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장정석 단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한 매체는 29일 장 단장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취득한 박동원(현 LG 트윈스)과의 협상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으며, 박동원 측이 이런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KIA는 사실관계 파악 후 관련 내용을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KIA 관계자는 "워낙 중대한 사안이기에 구단 고위층에서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거쳐왔다. 상호 입장차가 있으나 진위여부를 떠나 협상과정이 부적절했다는 게 결론"이라며 "어제 장 단장에게 징계위 개최를 통보했으며, 장 단장은 오늘 오전 서면으로 입장을 통보했다. 오전 10시에 징계위가 개최되며, 이후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단장은 1996년 KBO리그에 선수로 데뷔해 현대 유니콘스와 KIA를 거쳤다. 통산 580경기 타율 2할1푼5리, 7홈런 75타점을 남긴 그는 은퇴 후 1군 기록원과 매니저, 운영팀장을 거쳐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지휘봉을 잡아 2019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부터 2년 간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장 단장은 2021년 KIA 단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었다.
스포츠조선은 장 단장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장 단장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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