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름까지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는 나겔스만.
갑자기 직장을 잃었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게 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를 간절히 원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35세 어린 나이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독일 최고 클럽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2년도 채 되지 않아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나겔스만 감독에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했다. 올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이 됐다. 자신을 데려가겠다는 구단이 줄을 섰다. 토트넘이 가장 열정적이다. 이미 나겔스만 감독측과 접촉까지 마쳤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역시 나겔스만 감독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해 당장 새 감독이 필요하다. 나머지 두 팀 역시 시즌 후 감독 교체가 유력하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나겔스만 감독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그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으로부터 급여를 지급받고 있다. 올시즌 끝날 때까지 서두를 필요가 없는 또 다른 이유다.
토트넘은 2021년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당시에도 나겔스만 감독을 강력히 원했다. 하지만 그 때는 나겔스만 감독이 이미 뮌헨행에 합의를 한 상태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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