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이지영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오늘(29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측은 '한 편의 위인전 같은 이지영의 힘들었던 유년기'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영은 학창시절 독기를 품고 공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집안 형편 때문이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집이 가난했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평생 트럭 운전을 하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시고 다양한 일을 하시면서 저를 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영은 수해 피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반지하에 살았던 시절이 떠오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년시절 수해로 집이 잠긴 적이 있었다. 몰랐는데 수해로 피해입은 물건들은 전염병 위험이 있어 모두 버려야 했고, 피땀 흘려 적은 노트 또한 버릴 수 밖에 없었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라고 회상했다.
또 이지영은 "교복은 돈이 없어서 학교 선배들에게 물려받았다. 남이 버린 문제집을 주워서 썼고, 다 풀고 나면 아궁이를 사용하던 집에서 땔감으로 사용했다"라고 설명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지영은 가난해서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학교에 급식도시락이 배달 오는데, 생활 보호 대상자만 도시락통이 파란색이었다. 친구들은 알면서도 도시락 색깔이 다른 이유를 물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지영은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태어난 환경을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지 않냐. 불편하긴 하지만, 절대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당차게 나갔다"라고 긍정마인드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지영은 과거 자신이 썼던 일기 내용을 '라스'에서 공개했다. 그는 "나는 잘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한강 뷰가 있는 펜트하우스에서 다양한 색깔의 슈퍼카를 타면서 와인바를 차려 놓고 싶다고 적었다"라고 밝혔다.
힘들었던 유년기를 고백한 이지영은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그는 "'부모님을 잘 만난 금수저만 성공한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어도 나를 보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라며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는 "이런 이야기는 위인전에서 읽었던 느낌"이라고 감탄,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 유세윤 MC들이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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